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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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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가 4연승 행진을 벌이며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KT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를 벌여 3-2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20승(2무30패)째를 신고, 최하위를 탈출해 공동 8위로 뛰어 올랐다. 개막 직후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KT가 4연승을 달린 건 지난달 24~27일 이후 두 번째다.

30승을 눈앞에 둔 3위 롯데(29승21패)는 시즌 두 번째 3연패에 빠졌다.

선제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4회말 선두 김민석의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고승민이 희생번트를 댔다. 이때 타구를 잡은 KT 선발 엄상백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무사 2, 3루가 이어졌다. 후속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김민석이 선제 득점을 올렸다.

KT는 5회초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 장성우와 이호연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주자들이 도루를 시도했다. 이를 잡으려던 포수 유강남의 3루 송구가 완전히 빗나가 2루 주자 장성우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밟았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정준영이 번트를 대 3루 주자를 불러들이고 역전했다.

1-2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 땅볼 타구를 날린 선두 박승욱이 2루수 이호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하며 다시 기회를 잡았다. 대타 황성빈의 희생번트로 연결한 1사 2루에서 김민석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며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연장 10회초 KT가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KT 선두 문상철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 뒤 후속 이상호의 희생번트에 3루에 안착했다. 후속 장성우 타석에서 롯데 김도규의 폭투에 문상철이 홈으로 뛰어 들어 KT가 리드를 되찾아왔다.

3-2로 앞선 10회말 KT는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김재윤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 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승리를 낚지는 못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손동현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롯데 네 번째 투수 김도규가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5위 두산(26승1무24패)은 2연승을 이었다.

2연패에 빠진 한화(19승3무31패)는 한 달여 만에 10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선발 문동주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문동주는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 비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두산은 문동주가 내려간 뒤 한화 마운드를 공략, 1-3으로 뒤진 7회 4점을 쓸어담고 전세를 뒤집었다.

한화 두 번째 투수 김서현을 상대로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 찬스를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다시 바뀐 투수 김범수에 김대한이 볼넷을 골라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2사 만루에서 양의지, 양석환이 연달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3번 타자 양의지와 4번 타자 양석환은 나란히 2안타 2타점을 수확해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선발 박신지가 2이닝 2실점으로 내려간 뒤 6명의 구원 투수를 쏟아 부어 승리를 완성했다. 팀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장한 이형범이 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 세 번째 투수 김범수가 ⅓이닝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광주에서는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9-8로 꺾었다.

SSG(34승1무18패)는 단독 선두를 고수하며 6위 KIA(23승26패)를 2연패로 몰았다.

SSG는 선발 전원 안타를 때리며 13안타를 수확했다. 일찌감치 KIA 선발 양현종을 두들겼다.

0-2로 뒤진 3회초 최지훈, 최정, 오태곤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3-5로 끌려가던 4회초에는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연속 적시타로 6-5로 재역전했다.

5회에는 김민식의 적시 2루타로 또 한 점을 보탰다.

KIA는 계속해서 점수를 내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7-9로 뒤진 9회말에는 SSG 마무리 서진용을 상대로 무사 만루를 일궈 압박했다. 하지만 KIA는 고종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해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KIA 양현종은 4⅓이닝 11피안타 2볼넷 7실점 부진으로 시즌 3패(3승)째를 기록했다. 2018년 8월1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현 SSG)부터 시작된 SSG 상대 9연승 행진에도 마침표가 찍혔다.

7명의 투수가 등장한 SSG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이로운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낚았다. 고졸 신인 이로운의 데뷔 첫 승이다.

최정과 에레디아는 각각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김민석도 1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물리쳤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NC는 4위(27승24패)을 유지했다. 삼성(23승29패)도 7위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NC 이용준은 5이닝 7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구원 홍정우가 ⅔이닝 2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NC 권희동은 0-0으로 맞선 6회 무사 3루에서 중전 안타로 결승타를 신고했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세혁이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보태 흐름을 가져왔다.

고척에서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 12회 승부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다.

2위 LG(33승2무20패)는 1위 SSG와 1.5게임 차로 벌어졌다.

LG는 1-3으로 밀리던 8회 박동원의 좌월 투런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는 박동원의 시즌 14호포다.

이후 3-3 스코어가 연장 11회까지 계속되다 12회 다시 흐름이 요동쳤다.

LG가 먼저 찬스를 점수를 연결했다.

연장 12회초 문보경의 볼넷, 상대 실책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박동원은 키움 하영민을 상대로 우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리드를 끌고 왔다.

하지만 키움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3-5로 뒤진 12회말 무사 1루에서 등장한 대타 김수환은 LG 진해수와 9구 승부 끝에 직구를 때려 담장을 넘겼다. 김수환의 데뷔 첫 대타 홈런이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다.

박동원은 동점 투런과 연장 12회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을 수확하고도 웃지 못했다.

키움 이정후는 3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3득점으로 6출루 경기를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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