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파리=뉴시스] 김희준 기자 =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4위)와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27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루드는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북유럽 라이벌' 홀게르 루네(덴마크·6위)를 3-1(6-1 6-2 3-6 6-3)로 꺾었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자인 루드와 올해 클레이코트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연달아 준우승한 루네의 대결은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과 달리 루드가 1, 2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완전히 흐름을 가져갔다. 루네가 3세트를 따내며 반격했지만, 루드는 4세트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세 차례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굳혔다.

루드가 서브에이스 5개를 터뜨린 반면 루네는 서브에이스 1개에 그치고 더블폴트 9개를 쏟아내면서 흔들렸다. 위너에서는 루네가 48-32로 앞섰으나 루드는 언포스드에러 29개로, 48개를 기록한 루네보다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앞서 벌어진 8강전에서는 츠베레프가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49위)를 3-1(6-4 3-6 6-3 6-4)로 물리쳤다.

세트 스코어 1-1로 맞선채 들어선 3세트에서 첫 게임인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던 츠베레프는 상대의 서브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게임 스코어 4-2로 역전한 후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루드는 2022년 프랑스오픈, US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4강 무대를 밟았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결승까지 올랐던 루드는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15위)에 패배해 준우승했다. 루드는 나달이 부상으로 빠진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츠베레프는 2021년,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프랑스오픈 4강에 올랐다.

지난해 나달과의 준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츠베레프는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했고, 윔블던과 US오픈도 건너뛰었다. 츠베레프 역시 아직 메이저대회에서 정상에 선 적은 없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나란히 2회전 탈락한 루드와 츠베레프는 지금까지 3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상대전적에서는 츠베레프가 2승 1패로 우위다.

그러나 가장 최근 대결에서는 루드가 웃었다. 지난해 마이애미 마스터스 8강전에서 루드가 2-1(6-3 1-6 6-3) 승리를 거뒀다.

둘이 메이저대회에서 맞대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4강 진출자는 모두 정해졌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1위)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3위)가 '신구 황제 대결'을 펼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