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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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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포수 홈런왕'에 도전하는 LG 트윈스 박동원(33)이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박동원이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기자단 투표 총 29표 중 16표(55.2%), 팬 투표 43만1790표 중 17만8638표(41.4%)를 얻어 총점 48.27점을 획득, 총점 15.32점을 받은 팀 동료 임찬규(LG)를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LG가 월간 MVP를 배출한 건 2019년 이후 4시즌 만이다.

2023시즌을 앞두고 LG에 합류한 박동원은 가장 큰 규모의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홈런을 펑펑 쏟아내고 있다.

지난달에만 9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영양가 있는 타격으로 타점과 장타율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5월 한 달간 25타점, 장타율 0.787을 기록해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달 7일까지 14홈런을 날려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동원은 2004년 박경완(당시 SK 와이번스) 이후 19년 만의 포수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5월 MVP로 선정된 박동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박동원의 출신 중학교인 개성중학교에도 박동원 명의로 200만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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