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부산=뉴시스] 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 페루를 넘지 못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A매치 평가전에서 브라이언 레이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스포츠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공격진이 끝내 페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첫 무득점 경기.

이번 대표팀에서 공격수 포지션은 오현규(셀틱), 조규성(전북), 황의조(서울) 등 3명이다. 지난 3월 소집과 동일한 라인업이다.

"셋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고 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선발로 오현규와 황희찬(울버햄튼)을 배치했다.

오현규는 올해 1월 스코틀랜드 리그에 진출해 셀틱의 트레블(3개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최근 폼이 좋아 기대를 모았다. 초반부터 전방에서 적극적인 몸싸움과 움직임으로 페루 수비진을 괴롭혔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강하게 시도한 슛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6분에는 사실상 득점이나 다름없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황희찬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가로채 역습을 전개했고, 이후 오현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골키퍼와 1대 1로 맞섰지만 슈팅이 선방에 걸렸다.

오현규는 크게 아쉬워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장면 이후 조규성, 홍현석(헨트)을 투입하며 이재성(마인츠), 오현규을 뺐다. A매치 첫 골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간 조규성도 골을 놓친 아쉬움이 컸다.

조규성은 후반 32분 골문으로 쇄도하며 이강인(마요르카)이 예리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지난해 11월 2022 카타르월드컵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터뜨린 헤더 득점과 유사한 장면이었다.

공중볼을 장악하는 능력이 탁월해 이후에도 수비진을 위협하는 장면이 나왔지만 끝내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황의조는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지만 활약하기에는 출전 시간이 너무 짧았고 별다른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한 차례 더 평가전을 갖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