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서울 이랜드, 인천 공격수 송시우 임대영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FC가 K리그1(1부) 인천 유나이티드 공격수 송시우를 영입했다.

이랜드는 23일 "이번 시즌 남은 기간 송시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밝혔다.

수원공고와 단국대 출신인 송시우는 2016년 인천에 입단해 프로 첫 해 27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줄곧 인천에서만 뛰어온 그는 프로통산 200경기에서 25골을 기록 중이다.

특히 25골 중 22골을 후반에 넣었고, 그중 16골이 교체로 나와 득점하면서 '슈퍼 조커'로 불렸다.

후반에 골을 많이 넣어 팬들로부터 '시우 타임'이란 애칭도 얻었다.

이랜드 구단은 "174㎝, 73㎏의 송시우는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위치선정이 뛰어난 윙어"라며 "다재다능함으로 좌우 측면 모두 소화가능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섀도 스트라이커까지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라고 기대했다.

송시우는 "가벼운 마음이 아닌 팀에 헌신하기 위해 왔다"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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