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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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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벗어났다.

롯데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롯데는 7회말 선제점을 빼앗겼지만, 8회초 고승민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9회초에는 LG 마무리 고우석에게 볼넷, 안타를 얻어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승욱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2패)째를 따냈다. 1점 차를 지켜낸 김원중은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결과가 좋았고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고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였다.

이어 "박세웅이 환상적인 올스타급 피칭을 보여줬다. 수비도 박세웅의 뛰어난 피칭에 큰 도움을 줬다. 타자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들고자 했는데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박승욱이 타점을 올려 승리로 이어졌다"고 박수를 보내며 "팬들의 엄청난 응원에 우리 선수들이 승리로 보답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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