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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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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김주희 기자 = 최하위로 떨어진 삼성 라이온즈가 선두 SSG 랜더스를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25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 경기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5연패를 벗어난 10위 삼성의 시즌 전적은 27승41패가 됐다. 9위 한화 이글스(27승4무37패)와는 2게임 차다.

삼성에 발목이 잡힌 1위 SSG(43승1무24패)는 6연승 도전이 무산됐다.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역투가 빛났다. 뷰캐넌은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하고 SSG전 7연승도 이었다.

타선에서는 류승민과 조민성이 나란히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0-0으로 맞선 2회 3타자 연속 적시타로 4점을 몰아쳐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 강민호의 우전 안타와 김동엽의 땅볼, 강한울의 볼넷으로 이은 1사 1, 2루에서 안주형이 SSG 선발 조성훈에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이어 류승민이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조성민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쌓았다.

삼성은 3회에도 점수를 냈다.

이번에도 선두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물꼬를 텄다. 강민호의 도루와 안주형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류승민이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0-5로 끌려가던 SSG는 5회 한유섬의 좌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최준우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한 점을 만회했다.

SSG는 뷰캐넌이 내려간 8회 다시 추격 기회를 잡았다.

삼성 구원 김태훈에게 김민식,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 주자를 쌓았다.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최정은 바뀐 투수 이승현에게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기예르모 에레디아, 김강민이 뜬공으로 물러나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마지막 반격 기회였던 9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도 최지훈이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엿다.

SSG는 조성훈이 3이닝 5실점으로 선발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건욱(4이닝)-임준섭(1이닝)-고효준(1이닝)이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성훈이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2위 LG(43승2무26패)는 SSG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4위 롯데(33승33패)는 5할 승률이 위태로워졌다.

2019년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선 이정용은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이정용에 이어 7명의 투수를 더 쏟아부어 승리를 이끌어냈다.

8회초 등판한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낚았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구원 난조에 승리를 날렸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한 구승민이 패전 투수가 됐다.

롯데는 3회 안치홍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리드를 잡고, 박승욱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끝까지 웃을 순 없었다.

5회 문성주의 땅볼로 한 점을 얻어낸 LG는 7회 문성주, 김현수의 연속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LG는 8회 대거 4점을 챙겨 전세를 뒤집었다.

문보경의 안타와 박해민의 희생번트,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신민재가 땅볼을 쳤다.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승욱은 2루수 안치홍에게 토스하려했지만, 안치홍은 2루 앞에서 넘어져 공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문보경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올렸다.

홍창기의 몸에 맞는 공으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는 문성주, 김현수가 연거푸 적시타를 쳐 승기를 잡았다.

문성주는 2안타 4타점, 김현수는 3안타 2타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고척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무려 20안타를 날려 17-2로 대승을 거뒀다.

키움과의 원정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두산(32승1무34패)은 키움(33승2무37패)을 6위로 밀어내고 다시 5위에 올라섰다.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3패)를 수확했다. 알칸타라는 최근 3연승, 키움전 7연승, 원정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양석환은 연타석 투런 홈런(시즌 9, 10호)을 터뜨려 완승에 기여했다. 시즌 첫 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이다. 이날 양석환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양의지는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허경민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정수빈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이날 두산 타선은 시즌 세 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구단 최다 안타,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키움 외국인 투수 이완 맥키니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매 이닝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데뷔전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키움 투수진은 20안타를 맞고 붕괴하면서 자멸했다. 키움은 볼넷도 무려 10개나 허용했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의 볼넷과 정수빈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양의지와 김재환이 연속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두산은 2회부터 4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했지만, 득점과 연결하지 못했다.

심기일전한 두산은 5회 정수빈의 번트 안타에 이어 양석환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양석환은 키움 두 번째 투수 이명종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월 아치를 그려냈다.

양석환은 6회 1사 1루에서도 키움 양현을 상대로 좌중월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홈런이었다.

승기를 잡은 두산은 7회 5안타에 2사사구를 얻어 5점을 추가했다. 8회 2점을 추가한 두산은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1점을 보탰다.

두산의 두 번째 투수 박신지는 2⅓이닝 1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이날 창원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2회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광주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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