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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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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신지애가 메이저 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작고한 조모를 떠올리며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보기를 2개 범했지만 파5 2번홀 이글에 버디도 2개를 잡아내 타수를 줄였다.

신지애는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타수를 줄인 데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종일 비치의 바람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며 "오늘 스윙 리듬이 좋았기 때문에 좋은 샷과 아이언샷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퍼팅은 오늘 그렇게 잘 된 편은 아니었다. 몇 개의 기회를 놓쳤다. 그래도 언더파를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신예 선수들로부터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월요일에 이곳에 왔을 때 많은 어린 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봤다. 힘과 스피드가 있더라. 1, 2라운드에서는 템포를 놓쳤었는데 그 선수들처럼 해보려고 했던 것 같다"며 "결국 오늘 라운드 전에 '그래, 그런 힘과 스피드를 내가 할 순 없다'고 생각했고 내 게임을 하자고 생각했다. 그게 잘 먹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신지애는 지난달 세상을 떠난 조모를 떠올리며 경기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은 할머니께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지난달에 돌아가셨다. 하지만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것"이라며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지만 이미 돌아가셨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조모가 나오는 꿈을 꾸고 우승을 했다며 이번에도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신지애는 지난달 25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이 걸린 어스몬다민컵(총상금 3억엔·한화 약 27억원)에서 우승했다. 그는 "사실 2주일 전쯤 (할머니가) 내 꿈에 나타나셨는데 그리고선 일본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다"며 "아직도 내 손을 잡고 계실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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