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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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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둘째 날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1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G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적어냈다.

14위로 경기를 시작한 김주형은 이날 18위로 처졌다. 김주형은 2번홀과 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파4 4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하며 타수를 잃었다.

파4 7번홀에서도 보기를 한 김주형은 8번홀과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힘을 냈다. 파세이브 행진을 하던 김주형은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이어진 1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김주형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와 김시우는 이날 각각 1오버파와 2오버파를 치며 중간 합계 이븐파로 출전 선수 30명 중 최하위권인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1위는 16언더파를 친 빅터 호블란(노르웨이)과 콜린 모리카와(미국)다. 빅터 호블란은 지난주 BMW 챔피언십에 이어 2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콜린 모리카와는 1라운드에서 대회 최소타 신기록인 9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로 출발한 데 이어 2라운드에서도 1위 자리를 지켰다.

BMW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올랐던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4언더파로 3위,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13언더파로 4위다.

올 시즌 4승으로 최다승자인 욘 람(스페인)은 12언더파로 공동 5위, PGA 최종전 3회 우승에 빛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0언더파로 7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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