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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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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112위·당진시청)가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본선에 나서는 각오를 드러냈다.

권순우, 홍성찬(194위·세종시청), 정윤성(316위·의정부시청), 남지성(복식 126위·세종시청), 송민규(복식 185위·KDB산업은행)으로 꾸려진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세르비아 대표팀에는 전날 US오픈에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24회)에 타이를 이룬 노박 조코비치(1위)를 비롯해 라슬로 제레(37위),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48위), 두산 라요비치(52위), 니콜라 카치치(복식 62위) 등이 포함됐다.

메이저대회를 치른 조코비치는 컨디션 조율 때문에 한국전에는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여전히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세르비아가 우위다.

권순우는 세르비아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항전이라 어떤 상대와 경기하든 자신감과 책임감이 있었다. 그래서 경기력이 좋았던 것 같다"며 "지난해 좋은 추억과 경험들이 있어 올해도 어떤 상대와 하든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데이비스컵 본선 캐나다전에서 권순우는 당시 세계 13위이던 오제 알리아심을 꺾는 등 선전했다.

권순우는 올해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다. 올해 2월 어깨 통증을 느껴 6개월 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고 치료와 회복에 집중했다.

US오픈에서 6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어깨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통증은 많이 줄었다. 경기력이나 컨디션은 60~70%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캡틴' 송민규는 "지난해 경험이 우리에게 크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항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에 연습한대로 하다보면 분명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그 기회를 잘 잡는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송민규와 짝을 이뤄 복식 승리를 일궜던 남지성은 "지난해 첫 출전이라 긴장돼서 100%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 더 잘 준비했고, 한 번 해봤기 때문에 120%의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16강이 출전하는 데이비스컵 본선은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한국은 스페인, 세르비아, 체코와 함께 C조에 포함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경기하게 됐다.

대표팀은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경기를 펼쳤다.

홍성찬은 "경기 환경이 중요한데 지난해 한 번 와봐서 이번에 적응하기 수월했다. 한 번 겪어본 경험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영준 감독은 "경기는 끝나봐야 아는 것이다. C조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다소 약한 체코를 겨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스페인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빠졌다. 변수를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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