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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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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최채흥(28)이 좀처럼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최채흥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6패만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59에 달한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최채흥은 4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고, 팀의 2-8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 또 패전 투수가 됐다.
대구상원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채흥은 데뷔 첫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 6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거둔 최채흥은 202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수확하며 기대를 높였다.
2020년 9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9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 데뷔 첫 완투·완봉승도 달성했다.
2021년 5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최채흥은 시즌 뒤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뛴 최채흥은 10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9의 성적을 내며 올해를 기대케 했다.
최채흥은 올해 6월초 군 복무를 마쳤고, 시즌 개막부터 마땅한 5선발을 찾지 못하던 삼성은 그가 제대하자마자 5선발 임무를 맡겼다.
제대 후 첫 등판에서는 삼성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91일 만의 1군 경기 등판이었던 6월 13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복귀전 이후로는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최채흥은 8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1군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에 그쳤다.
최채흥은 재조정을 거치고 1군에 돌아온 후 첫 경기인 8월 19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다만 이때 팀이 역전패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9월 들어 최채흥은 다시 부진을 거듭했다.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3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3자책점을 기록해 월간 평균자책점이 11.32에 달했다.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5선발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개막 전 5선발로 낙점된 양창섭을 비롯해 이재희, 장필준, 허윤동, 최하늘, 김대우 등이 5선발로 등판했지만 기회를 잡은 투수는 나오지 않았다.
최채흥마저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시즌 끝까지 삼성의 5선발 고민은 이어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최채흥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한채 6패만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59에 달한다.
지난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최채흥은 4⅓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고, 팀의 2-8 패배의 빌미를 제공해 또 패전 투수가 됐다.
대구상원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2018년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채흥은 데뷔 첫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이듬해 6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의 성적을 거둔 최채흥은 2020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를 수확하며 기대를 높였다.
2020년 9월 1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는 9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 데뷔 첫 완투·완봉승도 달성했다.
2021년 5승 9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최채흥은 시즌 뒤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뛴 최채흥은 10경기에서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9의 성적을 내며 올해를 기대케 했다.
최채흥은 올해 6월초 군 복무를 마쳤고, 시즌 개막부터 마땅한 5선발을 찾지 못하던 삼성은 그가 제대하자마자 5선발 임무를 맡겼다.
제대 후 첫 등판에서는 삼성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591일 만의 1군 경기 등판이었던 6월 13일 잠실 LG전에서 5⅓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하지만 복귀전 이후로는 부진을 이어갔다. 결국 최채흥은 8월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재조정의 시간을 가졌다. 1군에서 제외되기 전까지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27에 그쳤다.
최채흥은 재조정을 거치고 1군에 돌아온 후 첫 경기인 8월 19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했다. 다만 이때 팀이 역전패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9월 들어 최채흥은 다시 부진을 거듭했다.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3경기에서 10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13자책점을 기록해 월간 평균자책점이 11.32에 달했다.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5선발을 찾기 위해 고심했다. 개막 전 5선발로 낙점된 양창섭을 비롯해 이재희, 장필준, 허윤동, 최하늘, 김대우 등이 5선발로 등판했지만 기회를 잡은 투수는 나오지 않았다.
최채흥마저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시즌 끝까지 삼성의 5선발 고민은 이어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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