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방지위, 장애인선수 금지약물 복용 예방 강습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12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지인 전남 목포에서 2023 장애인 체육 도핑 방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첫 장애인 체육 도핑 방지 세미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를 비롯해 가맹 단체, 17개 시·도 장애인 체육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도핑 검사 절차, 규정 위반 사례, 금지 약물, 치료 목적 사용 면책 제도 등을 소개했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이영희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장애인 체육 현장에서 일하는 행정가들이 도핑 관리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체육 선수·지도자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 안내를 통해 효과적인 도핑 방지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 콘텐츠 강화 등 도핑 방지 교육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장애인 체육 분야의 사례를 통해 보다 쉽게 도핑 관리 프로그램을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협력해 장애인 체육 선수와 지도자들이 도핑 방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인식을 갖고 규정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에도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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