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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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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28)가 손가락 인대 부상을 당했다.

박찬호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5회초 1사 1루에서 박찬호는 삼성 선발 테일러 와이드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친 후 1루로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을 다쳤다. 결국 7회초 공격을 앞두고 박찬호는 이창진과 교체됐다.

박찬호는 손가락 부상 여파로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진 않았다.

KIA 관계자는 박찬호의 상태에 대해 "왼쪽 네 번째 손가락 인대가 손상됐다. 타격은 안 되지만 대주자와 대수비가 가능하다. 회복까지 3주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당분간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팀에 힘을 보탠다.

13일 롯데전에서는 박찬호를 대신해 김도영이 1번 타자 유격수 중책을 맡는다. 김도영의 주포지션인 3루수에는 최정용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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