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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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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LG 트윈스가 승리에도 숙제를 남겼다. 실책을 남발한 수비에서 안정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8-3으로 이겼다.

6회 판을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으나 실책 3개를 쏟아낸 수비가 옥의 티였다.

선발 이정용은 1회를 삼자범퇴로 끝낼 수 있었으나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야수진이 실점의 빌미가 된 실책 2개를 범했다.

선두타자 추신수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오스틴 딘이 한 번에 잡지 못하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정용이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기예르모 에레디아에 우전 안타를 맞았다. 그런데 공을 잡은 우익수 홍창기가 수비수가 없는 마운드 쪽으로 공을 던졌고 그 사이 에레디아가 2루로 달렸다.

이정용은 후속타자 박성한에 우전 안타를 내줘 2점을 헌납했다.

4회 수비에서 또다시 평범한 타구를 놓쳐 위기에 처했다. 1사 1, 2루에서 조형우가 땅볼을 쳤고 유격수 오지환이 포구 실책을 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땅볼 타구를 잡은 오스틴이 홈으로 던져 실점을 막았다. 점수를 내주진 않았지만, 오스틴의 홈 송구가 다소 높아 병살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5회초 2사 2루에서는 3루수 문보경이 느리게 굴러온 한유섬의 타구를 맨손으로 잡아 1루에 던졌고 1루수 오스틴이 몸을 날려 포구했다. 그러나 오스틴의 발이 1루 베이스에서 떨어져 한유섬이 1루에서 살았다. 내야 안타로 기록됐으나 부정확한 송구 때문에 공이 뒤로 빠질 뻔했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선발 이정용은 제 몫을 해냈다. 공 95개로 5이닝을 책임지는 역투를 펼쳤다. 3실점 중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올 시즌 LG는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지만, 전반적으로 수비의 안정감이 떨어진다. 시즌 실책 107개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최다 실책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더블헤더 1차전을 마친 LG는 곧바로 30분 후 2차전에 나선다. 4연승 달성을 위해서는 견고한 수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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