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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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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경기 만에 FC서울을 잡았다. 대구FC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수원삼성을 눌렀다.

광주는 1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10경기 무패(5승5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13승9무8패를 기록하며 승점 48을 기록하며 리그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구단 최다 승점을 쌓았다. 2016년 승점 47이 최다 승점이었는데, 이날 승리로 승점 3을 쌓으며 신기록을 세웠다. 아울러 광주는 구단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할 확률을 높였다.

3위 복귀를 꾀했던 서울은 11승10무9패로 5위로 떨어졌다.

경기 주도권은 원정팀 광주가 가져갔다. 광주는 전반 4분 만에 하승운이 감각적으로 내어준 패스를 허율이 박스 안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서울도 광주 골망을 흔들기는 했다. 전반 17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박수일이 전방으로 뿌려준 패스를 김신진이 좋은 터치로 볼 속도를 살려 광주 박스까지 침투했다. 이후 오른발로 슈팅, 골키퍼 맞고 흐른 공을 재차 왼발로 밀어 넣었다. 하지만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서울은 후반과 동시에 반전을 꾀했다. 김신진과 임상협을 빼고 일류첸코와 이태석을 투입하며 최전방과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홈팀은 동점골을 만드는 듯했다. 후반 5분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오스마르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잘 맞아 골대로 향하는 듯했으나 영점이 정확하지 않았다. 후반 14분에는 나상호가 일류첸코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수비수 두 명의 견제를 이겨내고 슈팅까지 했으나 또 벗어났다.

갈 길이 급해진 서울은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5분 팔로세비치와 김진야를 빼고 한승규와 윌리안을 넣었다. 보다 공격적인 운영을 위한 선택이었다. 이에 질세라 광주는 후반 19분 허율, 토마스를 빼고 주영재, 이건희를 투입하며 팀 밸런스 정착에 힘썼다.

동점골을 노리는 서울과 실점하지 않기 위해 버티는 광주의 흐름은 이어졌다. 계속된 두드림에도 득점이 나오지 않자 서울은 후반 30분 고요한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더 무게 중심을 앞쪽으로 옮겼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잘 버티던 광주가 추가골을 터트리는 듯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하승운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던 엄지성이 후반 37분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VAR을 확인한 뒤 득점 이전 장면에서 반칙이 있었다고 보고 득점을 취소했다.

그 뒤로 추가 시간이 무려 7분이나 주어졌고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치고받는 흐름은 계속 됐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광주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대구전에서는 원정팀 대구가 1-0으로 이겼다.

대구는 3연승을 달렸다. 대구는 11승11무8패 승점 44점으로 7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수원은 3연패를 당했다. 수원은 5승7무18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

전반 28분 수원이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안병준이 전진 수비를 한 대구 최영은 골키퍼 겨드랑이 사이로 재치 있는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대구도 전반 36분 득점 기회를 날렸다. 고재현이 드리블 돌파 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문 안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대구 벨톨라가 수원 웨릭포포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은 득점을 노렸지만 대구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후반 36분 뮬리치가 때린 강력한 프리킥은 최영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대구가 후반 추가 시간 6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바셀루스가 다리 경련을 겪은 이규석을 드리블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고명석과 뮬리치가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노렸지만 슛은 골문을 외면했다. 경기는 대구의 1-0 승리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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