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선수단 수송버스가 부족하자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에 사용할 전세버스를 차출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진보당 소속 박형대 전남도의원(장흥1)은 18일 논평을 내고 "전국체전 수송버스 부족사태를 학생들에게 전가한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전남교육청은 전남도의 요청으로 지난 15일 전남 9개 시·군 33개 학교의 수학여행과 체험학습 일정을 변경해 147대의 전세버스를 전국체전 선수단 수송버스로 마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이미 준비가 끝나고 점검해야 할 시점에 중요한 수송지원 대책마저 마련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이를 학생들에게 떠넘겨 학습권을 침해하고 학사일정에 혼란을 일으킨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교육 경시 태도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남도는 지난 2월과 7월 전남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전국체전 기간 원활한 수송차량 확보를 위해 각급 학교의 수학여행 및 체험학습 지양을 요청했음에도 교육청이 협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전남교육청은 협조하기 어렵다고 회신했음에도 전남도가 묵인함으로써 발생한 문제라고 반박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의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그럼에도 전남교육청의 성급하고 안이한 학사일정 변경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번 문제는 권위적이고 폐쇄적인 행정문화와 교육 경시 풍조를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체전은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7일 간 전남 목포시 등 70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49개 종목에 선수 2만여 명, 임원 1만여 명 등 총 3만여 명이 참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