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탬파베이, MLB 가을야구 진출 확정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위 탬파베이 레이스가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볼티모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시즌 93승 56패를 기록한 볼티모어는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당하더라도 최소 와일드카드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2016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볼티모어는 이후 지구 최약체로 떨어졌지만, 7년 만에 최강팀으로 거듭나 '가을야구'에 출전한다.

볼티모어는 올해 카일 깁슨(14승)과 딘 크레머(12승), 카일 브래디시(11승)가 이끄는 선발진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승률(0.624) 2위를 달리고 있다. 불펜 에이스 예니에르 카노와 마무리 펠릭스 바티스타가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92승 59패) 역시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탬파베이는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5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올해 216개의 아치를 그려내 팀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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