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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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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팀들과의 대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NC는 19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대결한다.
현재 3위를 달리고 있는 NC(65승 2무 53패)는 4위 두산(64승 1무 57패)에 2.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NC는 이번 주에만 두산과 4차례 맞붙기 때문에 승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위 KT 위즈(69승 3무 55패)의 자리를 빼앗을 수도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팀 분위기도 매우 좋다.
이날 NC는 다승왕에 도전하는 에이스 에릭 페디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페디는 올해 두산전 2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강 감독은 "지금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팀들과의 맞대결이 매우 중요하다. 두산과 4경기, KIA와 6경기, SSG와 5경기가 중요한 싸움이 될 것 같다"며 "우리 팀에 부상 선수들이 있었는데 지난주 비 때문에 휴식을 통해 많이 회복됐다. 이번 주에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NC는 페디에 이어 태너 털리, 신민혁, 최성영, 이재학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가동한다. 페디는 24일 한 차례 더 등판할 전망이다.
강 감독은 "페디의 일요일 등판 여부는 이번 주 팀 성적을 보면서 결정할 계획이다. 다음 주 초에 KIA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오는 20일 토종 에이스 구창모를 1군에 콜업(승격)할 예정이다.
구창모는 지난 6월2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왼팔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구창모는 21일께 불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강 감독은 "구창모가 전날 2군에서 2이닝을 던졌다. 직구 평균구속이 시속 144㎞가 나왔고, 최고구속은 146㎞를 기록했다"며 "1군에 올라오면 선발보다 불펜에서 대기할 것이다. 피칭을 통해 몸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구창모를 선발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구창모는 당연히 선발로 기용할 것이다. 지금은 투구 수가 올라오지 않아서 불펜에서 뛰겠지만 향후 선발로 전환할 것"이라며 "80개 정도만 던질 수 있으면 선발로 내보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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