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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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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지도자 경험이 풍부한 71세의 론 워싱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워싱턴 감독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워싱턴 감독은 2014년 텍사스 레인저스 이후 10년 만에 감독직을 수행한다.
지난달 필 네빈 감독과 결별한 에인절스는 면접 등을 진행한 끝에 베테랑 워싱턴 감독과 손을 잡았다. 벅 쇼월터 전 뉴욕 메츠 감독도 새 사령탑 물망에 올랐으나 연이 닿진 않았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과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워싱턴 감독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미나시안 단장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애틀랜타 부단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워싱턴 감독은 당시 팀의 3루 코치였다.
1996년 MLB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워싱턴 감독은 2007년 텍사스 감독으로 부임해 2014년까지 지도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텍사스의 창단 첫 우승을 노렸으나 두 번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워싱턴 감독은 텍사스에서 8시즌 동안 664승 611패의 성적을 거뒀고,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일궜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시즌 연속 90승 이상을 수확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시즌 도중 경기장 밖 개인적인 문제로 지휘봉을 내려놨고, 이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애틀랜타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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