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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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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최대어로 손꼽히는 오타니 쇼헤이(29)가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에 야구 글러브를 기부했다.

AP통신과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오타니는 일본의 2만여개 초등학교에 각 3개씩 총 6만개의 야구 글러브를 기증한다.

오타니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야구를 통해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으면 좋겠다. 이 글러브를 사용한 아이들과 미레에 함께 야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기부한 것과 같은 제품을 착용한 사진과 '야구하자!'라는 자필 메시지와 사인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기부하는 글러브는 올해부터 자신이 글러브 사용을 체결한 '뉴발란스'사의 제품이다. 뉴발란스사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초등학교에 글러브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지난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아 내년 시즌 투수로 뛸 수 없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5억달러가 넘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는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 타율 0.304 44홈런 95타점, 투수로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의 성적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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