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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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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LG 트윈스 김현수(35)가 올해 'LG 킬러'로 불리는 KT 위즈 웨스 벤자민(30)과 맞대결에 임하는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

김현수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현수는 올해 KS에서 8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차전에서 7회 3-4로 따라붙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8회 터진 박동원의 역전 투런 홈런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만난 김현수는 "선수들과 한 가지 약속했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내려놓지 말자'고 했다. 투수들이 1회부터 9회까지 막으면 기회가 오는 것이고, 타자들이 네 번 중 한 번만 치면 기회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믿음을 가진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현수는 2차전을 돌아보며 "(오)지환이가 홈런을 치면서 분위기를 탄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아무래도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장타다. (최)원태가 흔들렸지만, 다음 투수들이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타자들이 따라갈 힘을 만들었다. 경기 시작 전에 준비했던 것들이 잘 돼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LG는 유광점퍼를 입은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2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팬들의 응원이) 부담되지 않고 감사하다. 부담을 가지는 건 양 팀 모두 똑같다.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해 각자 심신 단련을 잘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LG는 3차전에서 KT의 외국인 선발 투수 벤자민과 맞붙는다. 벤자민은 정규시즌에서 LG만 만나면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5경기에 등판해 4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고,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의 호성적을 거뒀다.

김현수는 가장 큰 무대에서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그는 "매 경기 벼르고 있었고, 이번 경기도 벼르고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한 번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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