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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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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박윤서 기자 = KT 위즈 불펜의 필승 카드 손동현(22)이 역전 투런 홈런을 얻어맞고 팀의 리드를 사수하지 못했다.

손동현은 1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에 6회 구원 등판했다.

4-3으로 앞선 KT는 6회초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이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투수를 손동현으로 교체했다.

손동현은 올 시즌 64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1세이브 15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조에서 활약했다.

손동현은 KS 2차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트린 박동원과 마주했다. 2볼-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시속 142㎞ 직구를 던졌으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문성주에게 안타를 내준 손동현은 배턴을 우완 투수 이상동에게 넘겼다. 손동현이 이번 포스트시즌(PS)에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등판을 마감한 건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손동현은 KT 투수 중 유일하게 이번 가을야구 전 경기에 나섰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 출전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KS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KS 1차전에서도 2이닝 퍼펙트 투구로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피로가 누적된 탓일까. 손동현의 상승 흐름이 2차전에서 끊겼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먼저 잡았지만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박영현과 교체됐다. 하지만 박영현이 김현수에게 2루타를 헌납하며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는 손동현의 포스트시즌 첫 실점이었다.

KT는 8회 터진 황재균의 1타점 2루타와 박병호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다시 7-5의 리드를 잡았으나 9회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오지환에게 결승 3점 홈런을 얻어맞고 결국 7-8로 졌다. 끝내 손동현이 가졌을 마음의 짐을 덜어주지 못했다.

KT는 11일 홈에서 LG와 KS 4차전을 치른다. 가을야구 8경기를 개근한 손동현이 9번째 경기에서도 마운드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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