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3
- 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클린스만호 주전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중국 원정에서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싱가포르와 1차전 5-0 승리에 이어 월드컵 2차 예선 2연승이다.
중국 4만여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한국의 뒷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주장 손흥민이 전반 11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45분 헤딩 추가골로 중국 골망을 흔든 사이 김민재가 버틴 수비는 무실점으로 중국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김민재가 나타나 한국 골문을 지켰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는 중국 무대를 잘 아는 선수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2019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2021년까지 활약했다.
특히 중국 선수들 특유의 거친 플레이를 어떻게 끊어내야 하는지 안다.
이날도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7분과 30분 상대의 공격 찬스를 빠르게 치고 나와 차단했다.
전반 40분에도 중국이 역습을 시도하려 했지만, 김민재가 어느새 나타나 공을 가로챘다.
전반 막판 이기제(수원)의 실수로 중국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민재의 존재로 중국은 하프라인을 넘기도 힘들어했다.
후반에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이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김민재에게 번번이 가로막혔다.
후반 16분에는 중국이 자랑하는 우레이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끊어냈고, 후반 35분에는 중국의 결정적인 슈팅을 발로 막아냈다.
김영권에서 정승현(이상 울산)으로 바뀐 센터백 파트너와의 호흡도 갈수록 무르익고 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커버에 정승현까지 수비력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특히 정승현은 이날 세트피스 찬스에서 공격 가담에 나서 팀의 세 번째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웨일스와의 친선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이번 중국전까지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가 기초군사 훈련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6월 A매치 2연전에서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 2골을 내줬는데, 김민재 복귀 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6일 싱가포르와 1차전 5-0 승리에 이어 월드컵 2차 예선 2연승이다.
중국 4만여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한국의 뒷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주장 손흥민이 전반 11분 페널티킥 선제골과 45분 헤딩 추가골로 중국 골망을 흔든 사이 김민재가 버틴 수비는 무실점으로 중국의 공격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김민재가 나타나 한국 골문을 지켰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최강'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김민재는 중국 무대를 잘 아는 선수다.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뛰다 2019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해 2021년까지 활약했다.
특히 중국 선수들 특유의 거친 플레이를 어떻게 끊어내야 하는지 안다.
이날도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7분과 30분 상대의 공격 찬스를 빠르게 치고 나와 차단했다.
전반 40분에도 중국이 역습을 시도하려 했지만, 김민재가 어느새 나타나 공을 가로챘다.
전반 막판 이기제(수원)의 실수로 중국에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김민재의 존재로 중국은 하프라인을 넘기도 힘들어했다.
후반에도 다르지 않았다. 중국이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지만, 김민재에게 번번이 가로막혔다.
후반 16분에는 중국이 자랑하는 우레이의 헤딩 패스를 머리로 끊어냈고, 후반 35분에는 중국의 결정적인 슈팅을 발로 막아냈다.
김영권에서 정승현(이상 울산)으로 바뀐 센터백 파트너와의 호흡도 갈수록 무르익고 있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커버에 정승현까지 수비력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특히 정승현은 이날 세트피스 찬스에서 공격 가담에 나서 팀의 세 번째 쐐기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민재의 활약으로 클린스만호는 지난 9월 웨일스와의 친선전 0-0 무승부를 시작으로 이번 중국전까지 A매치 6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가 기초군사 훈련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6월 A매치 2연전에서 페루(0-1 패), 엘살바도르(1-1 무)를 상대로 2골을 내줬는데, 김민재 복귀 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