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을, 호주오픈 테니스 주니어 단식 본선 진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 테니스 기대주 장가을(주니어 27위·CJ제일제당)이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장가을의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티즌은 18일 "장가을이 지난해 말 주니어 세계랭킹을 33위까지 끌어올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주니어 세계랭킹이 120위권이었던 장가을은 지난해 9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춘천 이덕희배, 11월 ITF 태국 논타부리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본선에 출전하는 것은 장가을이 유일하다.

빠른 발과 체력, 포핸드가 강점인 장가을은 오성국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장가을은 스포티즌을 통해 "메이저대회가 처음이라 떨리기도 하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본선은 20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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