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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99924




[포토] 김동영 \'막히고 말았어\'
삼성화재 김동영이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날렸지만 상대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2021. 1. 5.의정부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KB손해보험을 연이어 잡은 삼성화재가 ‘천적’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삼성화재는 최근 V리그 두 번의 맞대결에서 KB손해보험을 모두 이겼다. 지난해 12월17일 3라운드 맞대결에 이어 5일 4라운드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12월엔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고, 이번엔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했다. 패했던 1~2라운드 경기에서도 삼성화재는 풀세트까지 가며 KB손해보험을 괴롭혔고, 승점을 얻어냈다.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4승16패로 승수가 적은 팀이다. 얻은 승점은 18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선두권의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을 상대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우리카드전에서도 3패를 기록 중이다. 현대캐피탈, 한국전력에서 상대전적에서 1승2패로 뒤진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0경기서 13승7패로 승수가 훨씬 많고 39점이나 획득했다.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에 2승1패로 앞서 있다. 상대전적에서 동등한 팀은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뿐이다. 그런데 삼성화재는 18점 중 7점을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얻어냈다. 반대로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4경기에서 얻은 승점은 5점에 불과하다. 객관적 전력에서 차이가 큰 것을 감안할 때 미스터리한 전적이다.

게다가 삼성화재는 승리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외국인 선수 없이 싸웠다. 케이타라는 압도적인 높이와 힘을 보유한 KB손해보험에 비해 어려운 경기를 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신장호와 김동영, 안우재 등 젊은 선수들이 오히려 제 몫을 하면서 KB손해보험을 코너로 몰아넣었다. KB손해보험의 이상렬 감독조차 “삼성화재와는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우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담을 많이 가졌다”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두 팀은 앞으도 두 번 더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화재는 리빌딩에 주안점을 두고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에 투자하고 있다. KB손해보험에 진다 해도 손해볼 게 없다. 반대로 KB손해보험은 이번 시즌을 첫 우승 도전의 시기로 삼고 있다. KB손해보험 입장에선 삼성화재와의 맞대결이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자칫 천적 관계가 이어지면 KB손해보험의 우승 레이스에 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관계가 V리그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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