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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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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지역 라이벌인 수원삼성과 수원FC 간 선수 이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K리그2(2부) 수원삼성 소속이었던 정승원(27)이 27일 1부팀 수원FC로 이적했다. 투쟁심 있는 선수인 정승원은 2017시즌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22년부터 수원삼성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67경기(8득점) 출장을 기록했다.

그는 수원FC 김은중 감독과는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서 코치와 선수로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정승원은 "김은중 감독님과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2024시즌 파이널A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수원FC에서 뛰던 김현(31)이 수원삼성으로 이적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232경기 38골 15도움이다.

지난해 탈장 수술 후유증으로 부진했던 김현은 수원삼성으로 둥지를 옮겨 부활을 노린다. 김현은 수원삼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수원삼성은 수원 세류초에서 축구를 시작할 때부터 빅버드를 자주 찾아 응원했던 팀이었다. 지난해 강등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올시즌은 팀의 목표인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강등권에 머물다 각각 잔류와 승격으로 엇갈린 두 팀에서 선수 이적이 잇달아 성사되면서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양 팀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수원월드컵경기장 공동 사용 여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다만 그간 양 팀 간 선수 이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베테랑 골키퍼 노동건이 수원삼성을 떠나 지난해 수원FC로 이적했다.

이 외에도 안병준과 신세계, 유주안, 조원희, 김종우, 서동현, 조병국 등이 두 팀을 모두 경험한 선수들이다.

1부에 남은 수원FC와 2부로 강등된 수원삼성이 선수 이적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양 팀이 올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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