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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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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클린스만의 축구는 '90분 이후'부터다.

한국 축구가 연장 승부 끝에 호주를 극적으로 꺾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4경기 연속으로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린 장면에 눈길이 간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3일 오전 0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대회 8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손흥민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전반 42분 선제골을 내준 한국은 후반 정규시간 막바지까지 만회골을 터뜨리지 못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인 49분 페널티박스에서 호주 수비수 3명을 데리고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의 거친 태클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51분 황희찬(울버햄튼)이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도 비슷한 경기를 펼쳤다.

0-1로 뒤진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54분에 조규성(미트윌란)이 극적인 헤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차기 끝에 4-2로 웃었다.

앞서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 말레이시아와 3차전에서도 같았다.

요르단전에선 1-2로 뒤지다가 후반 추가시간 46분에 상대의 자책골로 소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는 2-2로 팽팽한 후반 추가시간 49분에 손흥민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내용은 비효율적이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과 뒷심을 발휘해 꾸역꾸역 승리를 챙기고 있다.

한편,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2경기 연속으로 연장 승부를 펼친 건 2011년 카타르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이란과 8강전, 일본과 4강전에서 연속으로 연장전을 치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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