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으로 만나는 손흥민·황희찬…토트넘·울버햄튼 EPL 격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함께 뛰었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튼)이 적으로 만난다.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오는 18일 새벽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14승5무5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 울버햄튼은 9승5무10패 승점 32점으로 11위다.

아시안컵 준결승 탈락 후 복귀한 손흥민과 황희찬은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손흥민은 21경기 12골 6도움, 황희찬은 20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직전 브라이튼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도우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황희찬은 종아리 통증으로 브렌트포드전에 결장했지만 토트넘전에는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흥민과 황희찬 간 EPL 코리안 더비는 지금까지 4번 성사됐다. 맞대결에서는 아직 두 선수 모두 상대 골망을 흔든 적이 없다.

맞대결을 제외하더라도 두 선수 모두 상대 구단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울버햄튼전 11경기 중 2도움에 그쳤다. 황희찬은 토트넘전 4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없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은 모두 선발 출전했다. 두 선수 모두 큰 활약을 하지 못한 가운데 울버햄튼이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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