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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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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이 정몽규 회장에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고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석재 부회장(경기도 축구협회장) 등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은 지난 14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6층에서 아시안컵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출신 김정배 상근 부회장을 비롯해 이석재 부회장, 정해성 대회위원장, 이임생 기술발전위원장, 장외룡 부회장, 최영일 부회장,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 이정민 심판위원장, 황보관 기술본부장, 전한진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의 후 이석재 부회장이 정몽규 회장과 통화에서 임원들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서는 명분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했다고 이 부회장은 전했다.

정 회장은 불성실한 근무 태도와 거듭된 설화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보다 나은 성적을 거둔 점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의 결단만 남은 가운데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위한 명분에 더해 위약금 지급 방안을 찾는 게 관건이 됐다.

70억원에서 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위약금을 마련하는 것 역시 난제다.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축 비용을 대느라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은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에 위약금을 다 지급할 경우 협회 재정 전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자진 사퇴할 경우 위약금 지급을 피할 수 있지만 그가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지 않아 이 역시 바라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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