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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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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 얼굴' 요나단 페라자(26)가 팀의 외국인 타자 악몽을 지워낼 수 있을까. 일단 출발은 나쁘지 않다.

페라자는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 중인 팀의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팀의 첫 청백전에서는 2루타와 단타를 날리는 등 2안타를 뽑아냈다. 도루까지 기록하며 활발한 모습을 선보였다.

페라자는 올 시즌 한화 타선의 키를 쥔 선수다.

한화는 페라자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2024시즌 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인 100만 달러를 안길 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페라자는 빅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533경기를 뛰며 타율 0.272, 67홈런 292타점 333득점 69도루를 기록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라자에 대해 "운동 신경이 있어 보인다"며 "OPS(출루율+장타율)에 비해 볼넷 비율도 괜찮다"고 평가했다.

한화는 지난해 부진한 외국인 타자로 속앓이를 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브라이언 오그레디는 개막 후 두 달도 버티지 못하고 짐을 쌌다. 22경기에서 타율 0.125(80타수 10안타), 8타점 3득점에 그쳤고 홈런은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방출된 오그레디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닉 윌리엄스도 아쉬웠다. 68경기에 나선 윌리엄스는 9홈런을 쳤지만 타율 0.244(258타수 63안타)로 정확도가 부족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외국인 타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한화의 팀 타율은 최하위(0.241)에 그쳤다.

타선 강화를 노린 한화는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고, 새 얼굴 페라자를 데려왔다. 베테랑 채은성과 지난해 홈런왕에 오른 노시환이 타선을 지키는 가운데 페라자와 안치홍이 안착한다면 타선의 파괴력은 이전과 달라질 수 있다.

최원호 감독은 새 시즌 전망에 대해 "공격력에서 지난해보다 낫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며 "작년에는 타선에서 노시환, 채은성을 빼고는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타자가 없었는데 페라자와 안치홍이 합류하면서 상대팀에도 압박감을 줄 수 있는 타선이 될 것 같다"고 희망을 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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