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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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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KB국민은행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의 홈경기에서 68-60으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 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한 KB국민은행은 정규리그 26번째 경기에서 1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단 2패만 당했다.

최근 13연승을 달리며 매서운 상승세를 자랑한 KB국민은행은 24승 2패를 거뒀다. 남은 4경기를 모두 지고, 2위 아산 우리은행(19승 6패)이 5경기를 모두 이겨도 순위는 뒤집어지지 않는다.

이날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2위도 결정됐다.

단일리그가 도입된 2007~2008시즌 이래 역대 3번째 최소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이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KB국민은행이 2021~2022시즌 세운 24경기(23승 1패)다. 2위는 우리은행이 2016~2017시즌, 2022~2023시즌 기록한 25경기다.

KB국민은행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것은 2021~2022시즌 이후 두 시즌 만이다. 2002년 겨울리그, 2006년 여름리그, 2018~2019시즌, 2021~2022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다 우승은 우리은행이 작성한 14회고,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 6회로 2위다. KB국민은행이 뒤를 잇고 있다.

KB국민은행 정규리그 우승의 일등공신은 '기둥' 박지수였다.

2022~2023시즌 공황장애, 손가락 부상 등으로 9경기 출전에 그쳤던 박지수는 이번 시즌 평균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2점슛 성공률 부문에서 1위를 휩쓸며 위용을 과시, KB국민은행을 정규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박지수가 빠진 2022~2023시즌 정규리그 5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던 KB국민은행은 건강한 박지수를 앞장세워 두 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2021년 KB국민은행 지휘봉을 잡은 김완수 감독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KB국민은행은 정규리그 우승 상금 5000만원을 챙겼다.

KB국민은행은 이제 4강 플레이오프에서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KB국민은행은 3월 9일부터 정규리그 4위 팀과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른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이 우승한 확률은 71.9%(32회 중 23회)다.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둔 KB국민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BNK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쿼터를 21-13으로 마무리한 KB국민은행은 2쿼터 시작 직후 김민정의 골밑슛과 이채은의 3점포로 26-13으로 달아났고, 좀처럼 추격을 허락치 않은채 39-28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중반 김한별에 연속 5득점을 헌납하며 37-43까지 쫓겼던 KB국민은행은 김예진의 3점포와 강이슬의 중거리슛, 박지수의 블록슛에 이은 김예진의 속공 득점으로 다시 50-37로 앞섰다.

긴 연패에 빠져있는 BNK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3쿼터 막판 한엄지의 3점포와 진안의 중거리슛으로 46-52까지 따라붙은 BNK는 4쿼터 시작 직후 진안이 골밑슛을 넣어 49-52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B국민은행은 허예은이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연속 10점을 몰아쳐 순식간에 62-49로 점수차를 벌렸다.

BNK는 한 번 넘겨준 흐름을 다시 돌리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로 경기 종료 3분53초 전 67-56으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박지수가 1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KB국민은행 승리를 이끌었다. 허예은이 4쿼터 승부처에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는 등 1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외에 강이슬과 김예진이 나란히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BNK에서는 진안이 20득점 12리바운드로, 안혜지가 11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13연패의 수렁에 빠진 BNK는 4승 2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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