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6연승…소노 6연패 탈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14일 경기도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를 앞세워 103–99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KT(28승13패)는 3위 서울 SK(25승16패)과 승차를 3경기로 벌리며 2위를 굳건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승 행진을 4경기에서 멈췄다. 23승19패로 6위에 머물렀다.

배스는 32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가드 정성우와 신인 문정현이 각각 18점(8어시스트), 16점을 지원했다.

특히 신인 문정현은 98-97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2분을 남기고 결정적인 3점슛을 꽂으며 현대모비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어 배스가 2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고양 소노는 부산 KCC를 95-77로 승리했다. 소노는 6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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