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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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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인 레빈 술라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은 "술라카는 이라크-스웨덴 이중 국적 보유자로 192㎝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공권 경합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날카로운 공격 능력을 보유한 수비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비수답게 태클 범위가 넓고 우수한 인터셉트 능력과 준수한 빌드업 능력도 갖춘 술라카는 이라크 국가대표 주전 수비수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조별예선 3경기와 16강전까지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탄탄한 수비력 및 득점까지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술라카는 스웨덴, 노르웨이,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 유럽의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선수로, 태국, 카타르 등 아시아 무대에서도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는 부리람 소속으로 팀이 2년 연속(2021~2022, 2022~2023)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데 주축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서울 측은 "술라카가 다양한 대륙의 다양한 축구 문화를 경험한 강점을 토대로 K리그 무대에서도 빠른 적응력으로 본인의 기량을 안정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술라카는 “주장 기성용을 포함한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한국과 서울에 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세계 많은 리그를 접하며 많은 경험을 한 만큼 필드 위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통해 팀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에 빠르게 녹아들어 최대한 빨리 팬들 앞에 서고 싶다. 서울의 팬인 '수호신'들이 올 시즌 기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모든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지은 술라카는 바로 GS챔피언스파크로 합류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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