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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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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제시 린가드(FC서울)가 국내 K리그 무대에 데뷔하자 영국 현지 언론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새롭게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린가드는 지난 2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라운드에서 0-1로 뒤진 후반 3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서울은 0-2로 패했다.

한 차례 슈팅과 날카로운 크로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린가드는 거친 태클로 옐로카드를 받기도 했다.

린가드는 K리그 역대 외국인선수 중 최고 커리어를 자랑한다.

EPL 명문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11~2012시즌 맨유에서 데뷔해 공식전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뛰었고, EPL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2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섰다.

그의 K리그 이적에 놀랐던 영국 매체들은 린가드의 데뷔전을 주목했다.

'미러'는 "린가드가 깜작 이적 후, 서울에서 악몽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며 린가드의 데뷔와 서울의 0-2 패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전 맨유 스타 린가드가 주급 1만7500파운드(약 3000만원)로 서울과 계약하기 위해 수많은 제안을 거절하는 결정을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놀랐다"고 더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린가드가 악몽 같은 데뷔전을 치렀다"고 했다.

교체 출전을 앞두고 린가드의 모습을 담기 위해 팬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든 장면도 자세히 소개했다. 또 거친 태클로 광주 팬들의 야유를 받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린가드는 세계 26개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K리그 이적을 선택했다. 1만7500파운드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과거 맨유에서 받았던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7000만원)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더선'은 "린가드가 교체 투입될 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큰 함성을 보냈지만 홈 관중(광주)들에게는 야유를 받았다"며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홈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린가드는 지난해 여름 노팅엄에서 방출된 후, 반년 넘게 실전 경험이 없는 게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데뷔 무대에서 정상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았다. 차츰 출전 시간을 늘려 적응력을 키우는 게 과제로 떠올랐다.

한편, 린가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기장에 돌아와서 축복과 감사해"라는 데뷔 소감을 남겼다.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이지만 적응을 위한 의지가 엿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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