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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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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에서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 삼성의 팬심은 여전히 뜨겁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비수 조윤성의 퇴장으로 10명이 뛰는 악재에도 멀티골을 터트린 뮬리치를 앞세워 구단 사상 첫 2부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995년 창단해 1996년부터 K리그에 나선 수원은 지난 시즌 승강제 도입 후 처음 2부리그 강등이란 수모를 당했다.

2부리그는 상대적으로 팬들의 관심이 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K리그에서 가장 많은 팬덤을 거느린 수원의 인기는 2부리그에서도 변함이 없다.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는 1만419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이는 1부리그 소속이던 지난해 홈 개막전보다 많은 숫자다.

지난해 2월25일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는 1만348명의 관중이 찾았었다.

2부리그 강등으로 실망한 팬들이 경기장을 떠날 걸로 예상됐으나, 오히려 수원은 더 많은 팬이 승격을 응원했다.

1만4196명은 2018년 유로 관중 집계가 도입된 이후 K리그2 단일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3년 10월29일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 경기의 1만3340명이었다.

또 K리그2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신기록이기도 하다.

취재진 열기도 뜨거웠다. 이날 수원과 충남아산의 경기엔 30여 명에 가까운 미디어가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다.

경기 전 승리를 자신했던 염 감독은 퇴장 변수로 진땀승을 거뒀지만 "자신감을 얻었다"는 말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경훈 수원 단장도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팬들의 사랑에 무한한 고마움과 막중한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며 "강등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팬이 찾아오신 것은 이번 시즌 반드시 승격을 이루라는 기대의 표현이라는 것을 잘 안다. 그 기대에 꼭 보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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