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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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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 렌즈 아반도(필리핀)가 허리뼈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극복하고 약 2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왔다. 변함없는 운동능력을 앞세워 공수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정관장의 역대 최다 10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아반도를 앞세워 92–87로 승리했다.

길었던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10연패는 정관장의 창단 후 최다 연패 기록이다.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던 아반도가 약 2개월 만에 코트를 밟았다. 그는 지난해 12월28일 소노와 경기에서 큰 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다.

이 경기에서 아반도는 치나누 오누아쿠(소노)의 비신사적 플레이로 인해 크게 다쳤다.

오누아쿠가 점프 이후 공중에 있는 아반도를 밀었고, 아반도는 중심을 잃고 허리 부분부터 심하게 코트 위로 떨어졌다.

아반도는 요추(허리뼈) 3~4번 골절과 손목 인대 염좌를 입었다. 뇌진탕 소견도 받았다.

KBL 재정위원회는 오누아쿠의 비신사적 플레이에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이날 오누아쿠는 경기를 앞두고 아반도에게 사과를 건넸다. 정관장 팬들은 아반도의 복귀를 환영하며 특별 클래퍼를 제작해 흔들었다.

아반도는 여전히 가공할 운동능력을 앞세워 정관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28분18초 동안 뛰면서 3점슛 1개를 포함해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로버트 카터(19점) 다음으로 많은 점수를 올렸다.

특히 87-85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 3점슛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얻어 자유투 3개를 던졌다. 공교롭게 반칙을 한 상대가 오누아쿠였다. 아반도는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하며 위기 탈출을 이끌었다.

소노가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정관장은 종료 2.9초를 남기고 정효근이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긴 연패에서 벗어난 9위 정관장(14승31패)은 8위 소노(15승30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소노에선 오누아쿠(26점 13리바운드), 이정현(18점 8어시스트), 김지후(18점)가 분전했다.

수원KT아레나에선 창원 LG가 수원 KT를 75-6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3위 LG(28승17패)는 2위 KT(29승15패)와 승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정규리그 최종 1~2위)의 희망을 이었다.

양홍석이 20점(8리바운드)을 쓸어담으며 친정팀을 울렸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뛰었던 양홍석은 자유계약(FA)을 통해 LG로 옮겼다.

KT는 2연패에 빠졌다.

한편,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 경기에서 90-69, 21점차 대승을 거뒀다.

자밀 워니(21점 15리바운드), 안영준(19점), 오재현(13점 9어시스트)이 고르게 활약했다.

4위 SK(27승18패)와 3위 LG의 승차는 한 경기다. 2위 KT와 승차도 2경기 반으로 4강 직행 목표를 이어가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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