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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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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 주장 이소영(30)이 발목 부상을 입었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짓는 경기에서 다친 이소영의 회복 여부가 정관장의 포스트시즌 성적과 직결될 전망이다.

정관장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3 25-21 25-19)으로 눌렀다.

7연승을 달린 정관장은 20승14패 승점 61점으로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2016~2017시즌 이후 7년 만에 봄배구에 진출한 정관장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이날 패한 4위 GS칼텍스가 남은 두 경기 전승을 거두고 정관장이 잔여 경기 전패를 해도 승점 차가 4점이 된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봄배구 진출과 플레이오프 직행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정관장은 마냥 웃지 못했다.

2세트 초반 공수의 핵인 주장 이소영이 GS칼텍스 실바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블로킹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코트에 누운 이소영은 큰 부상임을 직감한 듯 얼굴을 감싸 쥔 채 일어나지 못했다.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관장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전력 누수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소영은 시즌 중반 이후 정관장의 상승세를 이끈 주역이었다. 지난 2022~2023시즌 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이번 시즌 1라운드에 복귀한 이소영은 시즌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투입됐다.

아시아쿼터 메가와 외국인 선수 지아를 앞세워 돌풍을 예고했던 정관장은 시즌 초중반 경기력 기복을 보이며 부진을 거듭했다. 그랬던 정관장은 리시브와 디그가 뛰어난 이소영의 활약 속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소영은 승부처에서는 베테랑다운 결정력을 과시하며 중요한 득점을 뽑았다.

이소영의 리더십 속에 상승 곡선을 그린 정관장은 이날 경기까지 7연승에 성공하며 봄배구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리그 1위 현대건설과 2위 흥국생명을 연파하면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까지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소영이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고희진 정관장 감독 역시 포스트시즌 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듯 표정이 굳어졌다.

공수의 핵인 이소영이 빠질 경우 메가와 지아의 공격력 역시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 이소영의 부상 정도와 회복 기간이 정관장의 올시즌 성적과 직결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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