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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12년 만에 KBO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KBO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하는 것은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인 2012년 3월 3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햇수로 약 12년, 날짜로 4364일 만이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일찌감치 류현진을 23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이에 맞춰 시즌을 준비해왔다.

한화가 류현진과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하고 바로 다음 날인 2월 23일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오키나와 도착 직후 불펜 투구에 나서 45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사흘 뒤인 26일 투구수를 60개로 늘렸다.

류현진은 이달 2일에는 타자를 세워놓고 마운드에 위에서 실전처럼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실시, 본격적인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갔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한화 선수단과 함께 4일 귀국한 류현진은 7일 홈구장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했다.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으며 46개의 공을 던졌다.

대개 선발 투수는 4~5일 휴식 후 등판한다. 류현진은 12일 KIA전에 등판한 뒤 나흘 휴식을 취하고, 1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에서 최종 리허설을 한 후 23일 개막전에 나설 예정이었다.

23일에 등판하면 29일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개막전에도 등판할 수 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12일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 대전에도 오전 1시부터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1시까지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비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면 13일에는 경기가 없어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은 14일 대전 KT 위즈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등판이 미뤄지면 한화와 류현진의 계획이 꼬일 수도 있다. 14일 시범경기에 등판하면 최소 나흘 휴식을 해야 하기에 19일 두산 베어스전에나 두 번째 등판에 나설 수 있다. 그러면 23일 개막전에 맞추기가 힘들다.

계약 때문에 가뜩이나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었던 류현진이 시범경기를 한 차례만 거치고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도 다소 무리가 따른다.

한화는 12일 경기에 선발의 한 축을 맡아줘야 하는 영건 문동주의 등판도 계획했었다. 12일 경기가 미뤄지면 한화로서는 고민이 커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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