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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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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투수 고우석(26)이 친정팀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샌디에이고는 18일 오후 1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G 트윈스와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게임'을 치른다.

이날 경기는 20~2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MLB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앞두고 소화하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전날 샌디에이고는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을 1-0으로 이겼다.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장했던 제이크 크로넨워스와 잭슨 메릴은 재차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크로넨워스는 3번 타자 1루수로, 메릴은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실트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크로넨워스는 최선을 다하는 타자다. 계속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고, 빅리거로서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며 "메릴의 기량을 확인해 보려 한다. 최근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투구 또는 타격 준비 과정에 제한 시간을 두는 피치 클록은 이번 평가전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실트 감독은 "오늘 아침에 (피치 클록에 관해) 코치와 대화를 나눴다"며 타자들은 투수의 페이스와 투구에 적응할 것이다.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경기의 리듬을 따라가야 한다"고 전했다.

LG전 선발 마운드는 지난 14일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딜런 시즈가 지킨다. 시즈는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검증된 선발 투수다.

실트 감독은 "시즈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웃으며 "그가 선발 로테이션에 편안하게 합류하고 시스템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오늘 좋은 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표팀과 경기에 결장했던 고우석은 이날 마운드에 오른다. 구원 투수로 출격할 예정이다. 실트 감독은 "기대하고 있다. 예전에 뛰었던 팀과 경쟁하게 됐는데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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