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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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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문성대 기자 = OK금융그룹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선수들에 박수를 보냈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남자부 준플레이오프(단판제)에서 3-2(22-25 25-22 25-21 22-25 15-13)로 역전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오른 OK금융그룹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우리카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플레이오프 승리팀은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과 챔피언결정전에(5전 3선승제)서 격돌한다.

OK금융그룹 주포 레오(43점)는 시종일관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여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오는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오기노 감독은 "선수들이 잘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내가 추구하는 배구를 증명해줘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레오의 공격점유율을 50% 정도로 예상했는데 점유율(55.88%)이 더 높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세터 곽명우가 경기를 잘 풀어줬다. 중요한 순간에 송희채, 신호진을 잘 활용한 건 좋았다"고 평가했다.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기노 감독은 "우리카드전에 자신감은 없다.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같이 블로킹이 좋아 공격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의 서브가 약하다고 하는데 원하는 코스에 때려 놓고 상대 리시브를 흔들려고 한다. 마테이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윙 스파이커에게 균등하게 토스를 배분하고 있는데, 그걸 무너뜨릴 수 있는 서브를 구사해야 한다. 또 상대의 블로킹이 좋기 때문에 곽명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패장 진순기 감독대행은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진 감독대행은 "OK금융그룹은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실력이었다. 우리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의 여정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위권에 있을 때도 우리 팀이 충분히 강팀이라는 걸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봄배구를) 조금 더 갔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팬들에게 우리 팀을 각인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역할은 오늘까지라고 한 진 감독대행은 "선수들은 정말 고생이 많았다. 정말 대단했고, 자랑스럽다.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건 다 선수들 덕분"이라고 눈시울을 붉힌 후 "엄청난 시즌이었다. 내년에 훌륭한 감독님이 오시고, 구단도 투자를 아까지 않으니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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