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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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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박윤서 기자 = 서울에서 치른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뭇매를 맞은 LA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패배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다음 경기 선전을 다짐했다.

야마모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시즌 개막 2연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며 5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초 완전히 무너진 야마모토가 1이닝 만에 강판된 가운데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 뜨거운 타격전을 펼쳤으나 결국 11-15로 패배했다. 야마모토는 MLB 데뷔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뛰며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와무라상을 휩쓴 야마모토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약 4358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MLB 투수 사상 최장 기간, 최고액 계약이었다.

MLB 경험이 전무한데도 초대형 계약을 맺은 야마모토가 데뷔전을 한국에서 치르게 돼 한층 눈길이 쏠렸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난조를 보이며 체면을 구겼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야마모토는 "시작부터 제대로 하지 못해 실점으로 이어졌다. 세트포지션에 들어가고 나서 투구가 흔들렸다"며 "경기에서 패배해 분하다.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 다저스는 한바탕 소동을 겪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물의를 빚은 탓이다.

오타니의 변호인은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돈을 가로챘다며 고발했다. 불법 도박 혐의까지 받은 미즈하라는 다저스로부터 해고 조치됐다.

미즈하라가 해고당한 것이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야마모토는 "선발 등판하는 날이어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별로 없었다. 정보도 없었다"며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참혹한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는 "시즌은 길다"며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 경기를 되돌아보고 분위기를 바꿔서 다음 경기에 임하겠다. 수정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고 있다"며 "투수코치에게 조언을 받으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다음부터 좋은 투구를 해서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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