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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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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대한항공이 외국인 선수 무라드 칸 대신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러시아 국적의 막심 지갈로프(35)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신장 203㎝, 몸무게 92㎏의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막심은 전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5, 2017년 유럽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러시아 자국 리그 이외에도 폴란드, UAE 등 다양한 해외리그를 거쳐 현재는 카타르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뛰어난 공격력과 테크닉을 바탕으로 리그 득점 1위, 서브 2위를 차지했다.

막심은 지난 20일 카타르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적 절차가 완료되면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현 외국인 선수인 무라드는 전임자인 링컨 선수의 부상에 따른 교체선수로 선발돼 팀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하지만 기량이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해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과감한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막심이 최대한 빠르게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보다 안정적이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외국인 선수 영입을 통해 프로배구 최초의 통합 우승 4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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