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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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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경훈(CJ)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약 113억원)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페덱스컵 랭킹은 90위에서 72위로 상승했다.

이경훈은 올해 7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나 컷탈락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진입하며 반등했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코그니전트 클래식 공동 4위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신한금융그룹)은 이날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를 기록,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임성재(CJ)는 2라운드에서 컷탈락하면서 올해 세 번째 컷탈락을 당했다.

피터 맬너티(미국)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캐머런 영(미국·10언더파 27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맬너티는 2015년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매켄지 휴스(캐나다)와 챈들러 필립스(미국)가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키스 미첼(미국)은 4언더파 280타를 적어내 공동 17위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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