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홈구장 프리미엄 좌석 'W5구역' 리뉴얼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삼성이 수원월드컵경기장 '빅버드'의 프리미엄 좌석인 W5구역의 리뉴얼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은 "지난해 한국프로스포츠협회에서 공모한 '프로스포츠 경기장 관람편의 증진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 W5구역 리뉴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W5구역을 3개의 타깃층으로 나눈 최상의 관람 구역으로 리뉴얼을 기획했다"며 "그 결과 기존 노후한 좌석(505석)이 4인용 프리미엄 패밀리박스(6개), 2인용 프리미엄 테이블석(36개), 그리고 1인용 일반 프리미엄석(180석)의 신규 좌석으로 재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엄 패밀리박스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4인용 미니박스로 좌우 칸막이가 설치돼 프라이빗한 공간감을 제공하며, USB포트와 여름철 쾌적한 관람을 위한 쿨링팬이 장착됐다.

또한 최상의 착석감 제공을 위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 등 유럽 다수의 경기장에 설치된 '유로시팅'의 최고급 좌석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 단위 관람객을 위한 2인용 프리미엄 테이블석은 USB 포트와 쿨링팬이 탑재된 테이블과 시원한 관람을 위한 쿨링팬이 장착돼 있으며, 패밀리박스와 동일한 최고급 좌석이 설치됐다.

1인용 프리미엄석은 기존 대비 넓어진 좌석으로 교체하며 팔걸이와 컵홀더를 설치해 기존 좌석 대비 높아진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다고 한다.

리뉴얼된 W5구역 프리미엄 좌석들은 오는 31일 진행되는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부터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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