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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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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의 헌신이 태국전에서 또 빛났다.

이재성은 2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전반 19분 선제골을 터트려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3차전 홈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 '언성 히어로'(보이지 않는 영웅)는 이재성이다. 2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주장' 손흥민과 함께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태국과 홈경기에선 전반 42분 영리한 침투 후 정확한 컷백 패스로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도왔다.

태국이 두터운 수비벽을 세웠지만, 공격 전 지역을 폭넓게 움직인 이재성의 침투에 무너졌다.

실제로 태국과 3차전 히트맵을 보면 이재성은 최전방뿐만 아니라 중원과 측면, 후방까지 고르게 자신의 발자취를 남겼다.

태국 원정에서도 이재성의 헌신은 경기장 곳곳에서 돋보였다. 기본적으로 중앙에 포진했지만, 손흥민,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과 위치를 바꿔 상대를 흔들었다.

또 상황에 따라선 조규성(미트윌란)보다 높은 위치에서 태국의 최종 수비라인을 압박했다.

결국 이재성의 발끝에서 또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9분 이강인의 침투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태국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때렸고, 태국 수비가 골문 앞에서 이를 막아섰지만, 쇄도하던 이재성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재성이라 가능했던 쇄도와 마무리였다.

이번 태국 원정을 포함해 A매치 86경기 11골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대표팀 내에서 '축구 도사'로 통한다.

손흥민, 이강인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누구보다 많이 뛰고 팀플레이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전임 파울루 벤투부터 위르겐 클린스만을 거쳐 임시 사령탑 황선홍으로 감독이 바뀌어도 이재성의 자리는 항상 변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주장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으로 베테랑급에 속하는 이재성의 헌신은 후배들에게 큰 자극제가 된다.

먼저 뛰고, 많이 뛰는 선배가 앞에 있으면 가만히 서 있을 수가 없다. 이재성의 숨은 가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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