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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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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출전 선수 명단·로스터)에 입성하지 못한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2024시즌을 시작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는 3일(한국시각) 개막 로스터 28명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이 투수 16명, 야수 12명으로 구성된 가운데 고우석도 이름을 올렸다. 전날까지 문서상 트리플A 엘패스 치와와스 소속이었던 고우석은 이날부터 더블A 소속이 됐다.

더블A는 오는 6일 개막한다.

2017년 LG 트윈스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고우석은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며 통산 354경기에 등판,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성적을 거뒀다.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2025년에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어 고우석이 동의하지 않으면 팀이 고우석을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고우석은 올해 시범경기에 6차례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60에 그쳤다. 5이닝을 던지면서 11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주고 9실점(7자책점)했다.

지난달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전 소속팀' LG와의 평가전에서는 팀이 5-2로 앞선 9회 등판해 이재원에 투런포를 헌납하기도 했다.

3월 20~21일 고척돔에서 LA 다저스와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 샌디에이고는 개막전을 앞두고 고우석을 MLB 개막 로스터(26명)에서 제외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고우석을 제외하면서 "상대적으로 몸을 만들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고, 완벽히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며 "최선을 다해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다시 MLB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당시 고우석은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하고 도전한 것은 아니었다. 아쉽기는 하지만 다시 잘 준비하겠다"며 "몸 상태는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트리플A가 아닌 더블A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더블A에서 트리플A를 거치지 않고 MLB에 승격되는 경우도 많다.

MLB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돼 있는 고우석은 문서상 제약 없이 MLB로 올라갈 수 있다.

한편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외야수 잭 렉스도 고우석과 함께 샌안토니오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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