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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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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 4연패 뒤 4연승으로 반등하고 있다.

키움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10-1 완승을 거뒀다.

4연승 행진을 벌인 키움은 5할 승률(4승4패)을 맞췄다. 개막전부터 4연패 수렁에 빠지며 힘겨운 출발을 했지만, 이후 연승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키움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톱타자 이주형이 4타수 4안타 2득점, 2번 타자 로니 도슨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은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승1무7패다.

삼성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는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3회 2점을 뽑아 앞서갔다.

2사 후 이주형이 볼넷을 고르자 도슨, 김혜성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렸다.

2-0으로 앞선 5회초에는 1사 후 이주형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도슨의 좌전 안타를 묶어 한 점을 더 얻어냈다.

삼성이 5회말 오재일의 우월 솔로포(시즌 1호)로 추격했지만, 키움도 6회초 곧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1사 1루에서 들어선 키움 송성문이 코너의 3구째 직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키움은 5-1로 리드한 9회초 김혜성의 적시타, 임지열의 희생플라이, 이형종의 좌월 2점 홈런(시즌 1호) 등으로 대거 5점을 쓸어 담아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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