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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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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황선홍호가 일본을 이기면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만나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인 사령탑' 맞대결이 성사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일본과 나란히 2연승으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A조에서 카타르가 1위, 인도네시아가 2위로 8강에 오른 가운데 한국이 일본을 이기면 B조 1위가 돼 A조 2위인 인도네시아와 붙는다.

반면 일본에 지면 개최국 카타르와 준결승 진출을 다퉈야 한다.

이번 대회 3위까지만 주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따려면 8강전 대진이 중요하다. 8강에서 탈락하면 올림픽 본선이 좌절된다.

최소 4강까지 올라야 준결승전에서 패해도 아프리카 4위 팀과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림픽 본선을 노릴 수 있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다. 이번에 실패하면 36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하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상 8강 상대로는 인도네시아를 만나는 게 이상적이다.

홈 텃세가 있는 카타르는 조별리그를 무패(2승1무)로 통과했다. 4골을 넣고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특히 판정 이득까지 보고 있어 보이지 않는 손과도 싸워야 한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는데, 신태용 감독이 경기가 끝난 뒤 "코미디 쇼"라며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일본도 내심 카타르를 피하고 싶은 눈치다.

한일전을 앞두고 한국 훈련장을 찾은 일본 취재진도 개최국 카타르가 인도네시아전에서 판정 혜택을 받았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물론 신태용 매직을 앞세운 인도네시아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퇴장 악재 속 카타르에 져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차전에서 강호 호주를 1-0으로 꺾은 데 이어 3차전에서 요르단을 4-1로 대파하는 괴력을 자랑했다.

A조에서 가장 많은 5골을 넣은 팀이 바로 인도네시아다.

한국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이었던 사우디아라비아 초청대회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누른 호주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등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를 대회 첫 8강에 올려놓은 신 감독도 "호주전 승리 후 선수들의 자신감이 붙었다"며 한국과 일본도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감독은 한국보다 일본과의 맞대결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지만, 한국 선수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신 감독의 존재는 황선홍호엔 분명 부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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