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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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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2021년 일본 도쿄올림픽 당시 중국과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중국 수영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도쿄올림픽 여자 800m 계영에서 금메달을 땄던 중국 선수들이 도핑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수영 대표팀 중 23명이 올림픽 7개월을 앞두고 실시한 약물검사에서 금지약물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여자 200m 접영 등에서 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해당 선수들에게서 검출된 약물은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이다. 트리메타지딘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 등이 복용해 징계받은 약물로 유명하다.

NYT는 "중국과 WADA는 올림픽 이전에 양성반응이 나온 사실을 인지했으나 출전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중국 조사관들은 개최 몇 주 전 세계반도핑기구에 "선수들이 자신도 모르게 트리메타지딘 극소량을 섭취했지만, 별도 조치는 필요 없다"는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반도핑기구는 일부 전문가들 반대에도 출전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반도핑기구는 이에 대해 "중국 보고서를 신중히 검토하고 전문가들과 상의한 결과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래비스 타이가트 미 도핑방지위원장은 "중국 수영의 도핑 혐의는 오래전부터 제기됐던 문제"라고 비판했다. 중국이 여자 800m 계영 메달을 박탈당하면 당시 2위였던 미국이 금메달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mj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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