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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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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는 고우석(26)이 시즌 첫 홀드를 달성했다.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위치타 윈드 서지(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더블A)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에서 시즌 두 번째 블론 세이브(세이브 실패)를 떠안으며 패전 투수가 됐던 고우석은 이날 흐름 전환에 성공했다. 1이닝을 깔끔히 막고 더블A에서 첫 홀드를 수확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8회말 고우석이 마운드에 올랐다.

고우석은 첫 타자 엠마누엘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태너 스코벨과 제이크 루커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은 지난 1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MLB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6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 12.60으로 난조를 보였고 결국 개막 로스터(출전 선수 명단) 진입에 실패했다.

빅리그 승격을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지만, 아직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다.

고우석은 더블A에서 7경기에 등판해 9이닝을 투구하며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6.00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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